D-50

카테고리 없음 2016. 1. 10. 00:09

모스크바를 꿈꾸다 티스토리 글을 보곤 아이디를 못찾아서 헤맸다.

네이버 블로그도 벅차서 뜨문뜨믄한데 여기까지야..

하지만 알토란 같은 글들이 티스토리엔 많이 있어서 가끔 찾아 들어오는 곳이다.

비엔나와 프라하. 베를린 그리고 송네와 실야라인을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친구 누구는, 여행 그까이꺼 갔다오면 다 그렇구 그런것 아니냐고 하더만. 그에겐 그말이 맞다.

어떤이는, 해외여행 그까이꺼 개나 주라고 해. 난 여름날 야구장에 가서 신나게 소리치며 응원하는게 훨 났다.. 한다면 그건 그에게 있어서 정답이다.

가슴이 설레지 않는 일은 나서지 않아도 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조그만 나태가 찾아들었을때. 책속의 모스크바 크레믈린의 칼라풀한 야경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떨리던 일이 생각 난다.

이젠 몇몇 교통편도 공연티켓도 호텔도 항공권도 다 준비 되었으니 커다란 변고가 없는한 출발은 확정적이다...

너무 많은 곳을 무리해서 간다는 후회가 들기는 하지만 박리 다매는 이번으로 끝이다.

그래도 한도시에 최소한 2박씩은 하니 좀 낳기는 하다만. 다음 여행이라면 일주일 최소한 5일씩을 묵고 다니고 싶다. 관광객으로 스치우기 보다는 여행객으로 묻어있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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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출근 퇴근 길의 미니어쳐

카테고리 없음 2012. 11. 27. 18:34

어제 아이폰 미니어쳐 앱으로  찍어보았다.

날이 비온뒤 흐린 탓인지 사진이 대체로 어둡다.

해서 오늘, 맑은 날에 다시 찍었는데..... 해가 짧은 동절기라 출근시간대에도 아직은 어둡다... ㅉㅉㅉ

원래 미니어쳐사진은 정지된 카메라가 움직이는 사물을 찍는게 정석인데.

이 사진들은 그 반대로 움직이는 카메라가 정지된 거리를 찍은 것이라 많이 어지럽다.

시선 촛점을 원경에 두고 보는게 조금은 편타.

 

 

 

석사사거리 근방 집을 출발했다.

강대정문앞 삼거리에서 남부시장 로타리 별로 지체없이 우턴한다.

약사리고개 사거리에서 잠시 신호대기하고 오늘은 일부러 약사리고개로 좌턴한다.

중앙로타리에서 대기하면서 보니 오늘은 선거운동이 없다..우턴해서 도청길로 올라갔다.

오늘은 거의 신호대기 없이 논스톱으로 출근했다. 도청 중앙로길 1번지에서 좌측으로 해서

 소양로로 나와 소양2교를 건넜다.

우두 삼거리에서 한참을 신호대기하다 좌회전해서 학교로 들어왔다.

학교가는 루트는 다양하지만.. 겨울철 외에는 모두 장학리 밭쪽으로 가는 길을 이용했다.

이젠 밭엘 안가니 길은 여러가지고 시간은 많다.   ㅎㅎㅎ


퇴근길이다... 대중교퉁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던 예전 같으면 퇴근길에 한잔은 거의 필수...

지금은 모두 차타고 쌩쌩 어디로 간다.. 그리 바삐 어디 가서 뭘하는지 매우 궁금하다...

나야 밭에가서 늘상 중노동에 바빴었지만....

퇴근길은 출근길보다도 시간에 쫒기지 않으니 더 여유롭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 길에 그 길은 너무 심심하다... 재미없다.

해서 다양하게 생각가는대로 이리저리 코스를 잡는다.  

조금 더 멀어 시간 잡아 먹고, 조금 더 기름 먹을지 모르지만, 춘천에서야 그게 그거다.

오늘의 퇴근길은 이러했다.

농고에서 우두삼거리 우턴해서 소양2교로 와서는 우턴.

저녁 노을이 서산에 걸치는 때라 강변길을 달리고 싶었다... 잠시 내렸어도 좋았을터.

공지천 사거리에서 계속 직진해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를 지났다.

남춘역을 지나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좌턴해서 석사사거리 직전에서 좌턴해서리

골목골목을 지나서 오늘도 무사히 우리집 주차장에 안착... ㅎㅎㅎ

내일은 약사리 고개길로 갔다가 미군 부대길로 와볼까... 

암튼 내일의 길은 내일 정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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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3 수확한 햇콩을 요리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2. 11. 5. 11:32

지난 토요일엔 많이 바밨었다.

영하로 떨어진 아침 기온을 피해 느즈막하게 밭으로 갔다.

아궁이에 불을 때서 콩을 삶고 해야할 데가 없으니 밭에 가서 콩을 삶았다.

수세미를 삶고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고 삶은 콩을 조금 남겨 청국장을 만들었다..

어제 밤 사이에 불은 콩이 어마어마 해서 남기고 갔던 그 콩을 아내가 두부로 만들어 놓았다.

성형틀에 넣어 굳히기 전에 회식에서 많이 먹고 왔으면서도,

뜨뜻한 순두부 한 그릇을 후다닥 해 치웠다.

 

<수세미를 푹 삶아서 껍질을 벗겨 내니 억센 섬유질이 드러난다... 깨끗이 말리면 된다>

 

 <삶은 콩을 집으로 가져와 밟아서 만든 메주 넉장. 간장에 된장에 고추장 막장까지 담근다.>

 

 <삶은 콩을 조금 남겨서 짚을 박아 청국장을 띄우는 중이다.>

 

<게다가 친구들 모임가서 2차까지 하고 돌아오니 막 간수를 넣어 두부를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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